한국의 국제경영학 학문 연구를 선도해오고 있는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의 2016년 학회장을 맡은 강남대학교 경영대학 민상훈 교수입니다. 늦은 인사이지만 금년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금년에도 예년과 같이 학회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힘입어 우리 학회가 더 활성화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미력하지만 학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회원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저는 우리 학회 고문님들께서 늘 강조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학문 교류뿐만 아니라 인간적 교류도 중시하는 학회라는 말씀입니다. 선임 학회장님들께서 수고하시어 일궈 놓으신 학회의 이런 좋은 전통과 분위기를 계승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가 독자적으로 개최하는 춘계 정책세미나 및 학술발표대회와 추계 학술발표대회에 많은 학회 회원 여러분께서 참석하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논문 발표자로, 토론자로, 때로는 플로어 멤버로서 학회에 적극 참여하시어 교류의 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금년 한 해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임 학회장이신 부산대학교 김석수 교수님과 김보경 간사님께서 학회 운영 업무 전반의 체계화를 위해 많은 애를 쓰셨고 그 결과로 학회 운영업무가 체계적으로 정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꼼꼼하게 학회 행정업무의 체계화를 위해 애써 주신 김석수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사무국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도 학회 사무국에서는 전임 회장단에서 구축해 놓은 행정체계를 기반으로 부분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차기 회장단에게 더 완성도가 높은 행정체계를 인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행정적 기반 위에 제가 추가로 하고자 하는 일은 학회 임원진 구성을 구조화하는 일입니다. 장기적으로 학회의 리더쉽을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학회 임원진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학회 회장을 맡아 수고하실 분들을 중심으로 부회장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상임이사진으로는 저희 학회 발전에 오랫동안 헌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회장을 역임하지 않으신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이사진으로는 저희 학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학자들을 과감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께서는 학회 임원진 개편의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혹이라도 회원 여러분에게 불편을 드리는 일이 있더라도 넓게 혜량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우리 학회와 한국국제경영학회는 상호 협력을 바탕에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종전처럼 양 학회는 하계에 개최되는 해외학술대회와 경영학 통합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거나 참여할 것입니다. 추계와 달리 춘계에는 우리 국제경영관리학회 만이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국제경영학에 관심을 두거나 전공하신 학자와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두 모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4월 30일(토)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개최할 예정인 춘계 정책세미나와 학술발표대회에 회원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 주시고 논문 발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춘계 정책세미나 및 학술발표대회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님께서 학술위원장을 맡아 수고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금년 한 해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 일 보다는 우리 학회가 그 동안 개최해 온 학술행사들을 더욱 내실이 있고 많은 학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술행사에 참석하신 학회 회원 한분 한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학회 운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께서 적극 지원을 해 주신다면 우리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재삼 학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회장 민상훈 올림